자주 듣는 용어는 아니지만 사진에 대해 공부하다 보면 나오는 용어로 이미지 서클이라는 용어가 있다. 이번 포스팅은 이미지 서클에 관한 글이다.
1. 이미지 서클 이란?
우리가 보는 사진은 모두 사각형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렌즈는 원통형으로 되어 있는데, 원통형의 렌즈를 통해서 들어오는 이미지 이기 때문에 당연히 원형으로 상이 맺히게 된다. 이렇게 원의 형태로 이미지가 나타난다고 해서 이미지 서클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보는 사진들은 이렇게 원형으로 들어온 이미지 중 사각형의 이미지만 쓰고 나머지는 버리는 것이다.
2. 이미지 서클과 촬상면
2.1 이미지서클의 크기
이미지 서클 내에서 원하는 크기의 사진을 얻어야 하기 때문에 이미지 서클의 크기는 최소 필름면이나, 이미지 센서의 대각선 길이보다 같거나 커야 된다. 이것보다 작으면 사진의 네 모서리에는 까만 그림자기 생기게 된다.
2.2. 크롭 바디와 이미지 서클
렌즈가 분리가 안되는 일반 디카나 휴대폰 카메라 같은 경우는 맞춤 광학계를 가지고 있어서 상관이 없다, 하지만 동일한 광학계를 가지면서 렌즈를 공유할 수 있지만, 이미지센서 크기가 다른 DSLR이나 미러리스는 문제가 좀 달라진다. 기본적으로 풀프레임용 렌즈는 크롭 바디랑 공용으로 쓸 수 있다, 단지 이미지센서에서 버리는 영역이 좀 많아지는 것뿐이다.
반면 크롭바디 전용으로 나온 렌즈는 크롭 바디 센서 크기에 맞게 작은 이미지 서클을 갖게끔 설계되어 나온다. 때문에 풀프레임 바디에 크롭 바디용 렌즈를 장착하면 이미지 서클이 작기 때문에 주변부가 까맣게 그림자가 나오게 된다.
아래 이미지는 이미지서클과 이미지센서의 관계를 보여주는 그림으로 빨간색 사각형은 풀프레임 이미지센서 파란색 사각형은 크롭바디의 이미지센서 크기이다.
이처럼 크롭바디 에서는 어떤렌즈를 사용하던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지만, 풀프레임 바디는 반드시 풀프레임용 렌즈를 사용해야 한다.
3. 크롭바디용 렌즈
이렇게 사이즈가 작은 크롭바디용 이미지센서 규격을 APS-C 라고 부르고 렌즈에 APS-C 규격에 맞는 작은 이미지센서를 가진 렌즈라고 표기를 해준다. 아래 표는 대표적인 브랜드의 APS-C 규격 표시 기호이다. 렌즈를 구입할때 아래와 같은 기호가 있으면 크롭바디용 렌즈이니 주의하기 바란다.
| 브랜드 | 캐논 | 니콘 | 탐론 | 시그마 | 토키나 |
|---|---|---|---|---|---|
| 기호 | EF-s | DX | Di II | DC | DX |
크롭바디에 관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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